현대차, 중화권 '여신' 내세워 쏘나타 中 흥행몰이…'양미' 모델로 낙점

지난달 11% 증가한 4만17대 판매… 3개월 연속 상승세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화권 최고 스타인 양미를 내세워 신형 쏘나타 중국 흥행몰이에 나섰다. 지난달 판매 반전에 성공한 현대차는 이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10일(현지시간) 중화권 최고 스타인 '양미'를 새로운 쏘나타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베이징현대는 "오랫동안 배우로 활동하면서도 꾸준히 변화하려고 하는 양미의 이미지가 쏘나타의 이미지와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선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양미는 중국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상당한 팬을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스타로 중국 드라마 '신조협려' 등 작품에 출연하기도 했다. 

 

양미는 5살에 어린 나이에 데뷔해 30년동안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쏘나타도 지난 1985년 처음 출시된 이후 30년 넘게 변화해왔고 이런 점이 양미의 스토리와 잘 어울린다고 소개했다. 

 

베이징현대는 7월 신형 쏘나타를 중국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형 쏘나타는 큰차를 선호하는 중국인 특성을 고려, 국내모델보다 전장은 55mm, 휠베이스는 50mm가 늘려 출시한다.

 

또한 국내모델에서는 제공되지 않았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센터페시아의 물리 버튼을 대부분을 없앴고 대부분의 공조 기능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터치식으로 변경했다. 

 

파워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1.5터보와 스마트스트림 2.0터보로 구성됐으며 1.5터보는 7단 DCT, 2.0터보는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됐다. 

 

베이징현대는 "새로운 쏘나타에는 i-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하드웨어는 물론, 엔진, 지능형 인터랙티브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중국시장에서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총 4만17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 1·2월 코로나19 영향으로 최악의 판매량을 기록한 이후 3월부터 회복세로 전환,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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