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둥지냉면→후루루 냉면' 日 여름 시즌 공략

농심재팬, 수출용 물냉면·비빔냉면 2종 출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이 올 여름 한국식 냉면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기존 둥지냉면을 후루루 냉면으로 이름을 바꿔 선보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재팬은 일본 시장에 '후루루 냉면'을 출시한다. 국내에서 둥지 냉면으로 알려졌지만, 일본에서는 후루루 냉면으로 선보이는 것.

 

후루루 냉면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건면과 수프가 함께 들어있다. 조리방법은 800ml의 끓는 물에 건면을 3분 삶아 소쿠리에 올려 식혀준다. 이어 그릇에 담고 물 260ml에 첨부 수프를 추가로 넣어 면을 담으면 완성된다. 가격은 127엔(약 1400원)이다. 

 

후루루 물냉면은 한국식 물냉면으로 쫄깃쫄깃한 면의 식감에 사과식초가 들어간 스프로 새콤달콤한 동치미 베이스로 상쾌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매운맛을 좋아하면 후루루 비빔냉면을 즐기면 된다. 

 

농심은 일본인이 좋아하는 냉면을 여름 시즌 제품으로 선보여 일본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농심은 지난 2002년 판매법인인 ‘농심재팬’을 설립하며 일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특히 농심은 일본 진출 후 매년 봄·가을에 걸쳐 7개월간 일본 내 주요 도시를 누비며 신라면 시식행사를 하는 '신라면 키친카'를 통해 일본 라면시장에서 농심 브랜드를 알렸다. 

 

농심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 신라면과 함께 이어 '후루루 냉면' 계절면으로 일본 시장 점유율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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