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23㎞…대우건설, '세계 최장 방파제' 기네스기록 수립

이라크 알 포 방파제…추가 수주 긍정적 영향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이라크에 건설한 방파제가 '세계에서 가장 긴 방파제'로 기네스 기록에 올랐다. 앞으로 이라크 정부가 발주하는 공사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네스 월드레코드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州) 알 포 신항만에 지어진 사석 방파제를 세계 최장 방파제(Longest breakwater)로 올렸다.

 

이 방파제의 전체길이는 14.523㎞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3년 이라크 항만청(GCPI)으로부터 이 사업을 수주했다. 

 

대우건설이 수행한 공사가 기네스 기록에 오르면서 앞으로 이라크 정부가 발주하는 공사 추가 수주에도 좋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알 포 신항만 프로젝트의 인프라 공사를 잇달아 수주했다. 

 

지난해에도 대우건설은 방파제 추가 공사, 컨테이너 터미널 1단계 공사, 진입 도로 공사,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 공사 등을 따낸 바 있다. 

 

한편, 이라크 정부는 유일 심해 항인 알 포 신항만을 터키 및 인근 국가 철도사업과 연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12대 항만으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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