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스코다, 덴마크 열병합발전소 증기터빈 공급 완료

아스나스 파워 스테이션 열병합발전소에 25MW 증기터빈 공급

 

[더구루=길소연 기자] 발전설비 전문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덴마크 열병합 발전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증기터빈 기술력을 입증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덴마크 칼룬드보르그에 위치한 아스나스 파워 스테이션 열병합발전소에서 'ASV6 머신 홀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저압 터빈 부품과 부속품을 유연하게 결합하는 이중 케이싱 25MW 증기터빈을 공급했다. 두산스코다파워의 터빈은 전기 발생과 함께 이 지역에 난방용수를 생산하고 인근 제약공장의 증기 가공을 돕는다. 

 

프로젝트 조립 작업은 2018년 말에 시작해 2019년 상반기까지 이어졌으며 400명의 기술자 및 조립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먼저 스팀터빈발전기(STG)를 설치 및 조립 작업에 들어간 뒤 하반기에 개별 작업이 진행됐다. 올 1월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최종 성능 테스트까지 완료했다. 

 

토마스 윈클러 두산스코다파워 프로젝트 관리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아스나 발전소를 보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과정의 일부"라며 "석탄은 목재칩과 같은 지속 가능한 원천으로 대체되고, 터빈은 지역에 난방 수를 공급하고 근처 제약 공장에 공정 스팀을 공급해야해 정확한 설계와 신뢰할 수있는 장치 작동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두산스코다파워는 발전용 증기터빈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발전소 건설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3~1200MW 사이의 출력을 가진 증기터빈, 발전기 세트를 제조·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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