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中 까르푸와 손잡고 '618' 고객몰이…신라면 등 50% 할인

'618 쇼핑 페스티벌' 적극 공략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이 중국 까르푸와 손을 잡고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징동 '618 쇼핑축제'에 참가, 고객몰이에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10대 체인 유통업체 중 1위인 까르푸가 618 쇼핑제 참여하는 가운데 농심을 비롯한 대보 등 브랜드 55개에 대해 50%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까르푸 앱(APP) 사용 고객은 138 위안 할인 패키지를 제공하고, 쌀국수, 곡물 및 기름, 생필품, 청소, 가정용 직물  등 기타 200위안 이상 60 위안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5개 카테고리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할인으로 농심은 신라면 등 대표 제품을 까르푸에서 반값에 선보이게 된다. 특히 농심은 까르푸와 함께 618 쇼핑제를 적극 공략해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618 쇼핑제는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 징동이 매년 개최하는 것으로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행사다. 중국 최대기업 알리바바가 주최하는 광군제(11월 11일)과 함께 중국 대표 쇼핑축제로 꼽힌다. 징둥은 618 쇼핑축제에 맞춰 최소 100억 위안의 구매금액 환급과 1000억 위안의 구매금액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할인 규모가 역대 최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힌편, 농심은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중국 각지에서 발생한 라면 사재기 현상에 따라 지난 달 중국 라면시장 영향력 5위를 오르기도 했다. <본보 2020년 5월 21일 참고 농심, 대륙을 홀렸다…中 라면시장 영향력 '5위'>

 

특히 코로나와 영화 기생충 효과에 힘입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매출은 68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8% 올랐고, 영업이익은 636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배 이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488억원을 달성해 67.7%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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