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전략 모델 i10의 N라인 모델에 생산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유럽 공략에 나섰다. 'i10 N'은 다음달 중순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전략에서 판매된다.
26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터키 이즈밋 공장(현대앗싼)은 고성능 라인 'i10 N' 생산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i10 N라인'을 독일을 시작으로 오는 7월 부터 유럽에서 본격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i10 N'에는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7.5kg.m의 1.0 T-GDI 엔진이 장착돼 강력한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i10 N라인'은 지난해 9월 2019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됐으며 기존의 i10의 내외장 디자인에 N브랜드 감성을 더해 더욱 스포티한 감성을 가지고 있다.
전면에는 재설계된 범퍼와 그릴이 장착되며 N라인 로고도 부착되며 LED 주간 주행등으로 'i10 N라인'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옆면에서는 C필러에는 빨간색의 i10 엠블럼이 부착됐으며 16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돼 스포티함을 살렸다. 후면에는 트윈 머플러 팁, 스키드 플레이트와 디퓨저 등이 장착됐다. 실내에는 N브랜드 스티어링 휠 및 기어 변속 레버가 적용됐고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에어벤트, 금속 페달, 스포티한 시트도 눈에 띈다.
특히 'i10 N'이 소형차임에도 불구하고 1만8790유로(약 2546만원)부터 판매되는 만큼 현대차 수익성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유럽권역본부 관계자는 "i10에 강력한 엔진을 장착함으로써 N라인은 새로운 외관뿐 아니라 성능까지 두루 갖추게 됐다"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도심형 자동차에 스포티한 요소를 적용하면서 더 많은 고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