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 e스포츠에 베팅

길드 e스포츠 공동소유자 지위 획득…가을에 첫 대회 참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신생 e스포츠팀에 투자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데이비드 베컴과 블루 스타 캐피탈은 영국의 신생 e스포츠 기업이 '길드 e스포츠'에 투자하며 공동 소유자에 이름을 올렸다. 

 

'길드 e스포츠'는 영국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e스포츠 선수를 육성해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목표로 운영되는 프로게임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로켓 리그를 비롯해 FIFA시리즈, 포트나이트 등의 게임 종목 참가를 검토하고 있다. 

 

'길드 e스포츠'를 이끄는 수장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임원으로 근무했던 '칼튼 커티스'로 오버워치 리그는 물론 콜 오브 듀티 대회를 창설하는 일에 관여했을 뿐 아니라 레드불 e스포츠, 폭스 e스포츠 등에 근무했던 e스포츠 전문가다. 

 

'길드 e스포츠'는 올해 가을 첫 프로팀을 구성해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데이비드 베컴이 e스포츠 팀에 투자를 단행한 것을 두고 코로나19 유행 이후 전통적인 스포츠의 대안으로 e스포츠가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뽑았다. 

 

e스포츠는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비대면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등에 엎고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게임 전문 시장조사업체 뉴주에 따르면 2022년까지 전세계 e스포츠 시장 규모가 32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칼튼 커티스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소유자로 참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의 전문성과 프로스포츠 팀에 대한 경험은 최고의 e스포츠 팀을 구축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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