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중화권 공략 나서…홍콩 노선 잇달아 재개

아시아나항공, 홍콩 노선 증편 운항…에어부산, 부산발 홍콩행 운항 재개
티웨이항공, 7월 22일 '인천~홍콩' 노선 주 2회 운항 재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항공업계가 잇달아 중화권 공략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부터 홍콩 노선을 증편 운항하고, 에어부산은 부산발 홍콩행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또 티웨이항공은 러시아 노선을 접고 중화권으로 키를 잡으면서 이르면 다음달부터 중화권 하늘길이 넓어질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5일부터 주 2회(화, 금) 운항하던 요일을 주3회(화, 금, 일)로 증편 운항한다.

 

운항 시간은 기존 운항편과 동일하다. 인천국제공항 오전 9시 출발해 홍콩국제공항에 오전 11시 40분에 도착하고, 귀국편은 홍콩서 오후 1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5시 40분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주 3회(화, 목, 토) 일정으로 운항 중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주 3회(화, 목, 토) 일정으로 운항 중이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홍콩 노선을 운항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다음달 27일부터 부산~홍콩 노선 운항에 나선다. 

 

당초 다음달 1일부터 '부산~홍콩', '부산~마카오' 노선 재운항을 시작으로 중국 및 일본, 동남아 노선 등의 국제선 노선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운항 재개가 지연돼 다음달 말에 운항을 시작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7월 22일부터 '인천~홍콩' 노선을 주 2회(수, 토) 운항 재개한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코로나 확산 여파로 홍콩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그러나 다음달 말쯤 운항을 재개해 여객 수요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여객 수요 증가보다 선제적으로 노선을 재개해 국제선 노선 정상화를 노리는 분위기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 상황 유동적이어서 운항 재개 여부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다음달에 운항 재개나 증편을 취소하게 될 수도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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