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부영' 베트남 하노이 투자촉진사업 선정…한국형 신도시 가속 전망

하노이시, 21조원 규모 229개 사업 투자증명서 발급
대우건설 '스타레이크시티'·부영 '국제아파트' 포함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하노이시가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를 촉진한다. 이에 따라 현재 하노이에서 주택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대우건설과 부영이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노이시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하노이 2020-투자·개발 협력' 회의에서 405조5700억동(약 21조원) 규모 총 229개 프로젝트에 대해 투자 증명서를 수여했다. 이 중에는 대우건설 스타레이크시티 프로젝트와 부영의 국제아파트가 포함됐다.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은 1996년 대우건설이 베트남 정부에 신도시 조성을 제안하면서 시작된 최초의 한국형 신도시 수출 사업이다. 하노이 구도심 북서쪽에 위치한 서호 지역에 210만4281㎡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한다. 대우건설이 100% 지분을 소유한 베트남티에이치티(THT)법인이 개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초 국내 금융기관들과 투자 개발 합의서를 체결하고 시타레이크시티 내에 주상복합 빌딩을 개발하기로 했다. 호텔과 서비스드 레지던스, 오피스, 상업시설을 등을 갖춘 지상 35층 규모 2개 동의 복합빌딩을 짓는 내용이다. 사업비는 3억8800만달러(약 4600억원)에 이른다.

 

부영은 베트남 하노이시 하동구 모라오신도시에 국제아파트를 짓고 있다. 이는 부영의 첫 해외 주택사업이다. 10개동 규모에 73~108㎡ 총 3482가구가 들어선다. 

 

하노이 부동산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를 받는다. 현재 하노이의 집값은 호찌민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인구 유입과 중산층 확대로 기대감이 나온다. 지난해 분양된 아파트(분양주택 포함) 물량은 3만7700가구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향후 3년간 예상 공급량은 12만4000가구로 안정적인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하노이시는 투자 확대를 위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규제 개선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노이는 중산층 인구가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인구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인프라가 개선되고 있고 규제 장벽도 낮아지고 있어 투자가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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