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미국의료관광협회(MTA)가 한국의 글로벌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미국 MTA와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MTA는 한국관광공사의 미국 뉴욕지사와 협력해 의료 분야의 주요 국제 파트너십을 창출하고 한국의 세계적 수준의 치료법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 펜데믹 기간 동안 한국을 국제 의료 목적지로서의 안전성을 강조한다.
MTA가 관광공사와 의료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한국이 다른 국가에 비해 코로나19 대응과 치료에서 앞장섰기 때문이다. 다른 많은 국가와 마찬가지로 국경을 폐쇄하거나 완전한 경제 폐쇄를 강요하지 않았음에도 한국은 현재 가장 안전한 국가로 손꼽힌다. 또 의료 관광산업의 비즈니스를 위해 개방돼왔다.
한국관광공사 용선중 뉴욕지사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 사람들이 여행을 꺼리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한국은 건강 관리 분야의 세계적 리더로 알려져 있고, 사람들이 최선의 치료를 필요로 할 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건강 위기와 상관없이 한국으로 여행을 오고 있다"고 밝혔다.
조나단 에델하잇 MTA 겸 공동창립자는 "코로나 펜데믹 기간에 의료서비스 필요성이 대두된다"며 "지난 6개월 동안 한국은 안전과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MTA는 의료 관광 및 국제 환자 산업을 위한 글로벌 비영리 협회로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