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 노쇼비체공장, 체코 국가 경제 '효자'…법인세 '톱10'

지난해 매출 6조2540억원 기록. 965억원 납세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유럽 생산기지인 노쇼비체공장이 체코 세수입을 확대에 크게 기여하는 등 체코 국가 경제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가 체코 내 법인세 규모 '톱10'에 올라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쇼비체 공장은 체코 기업별 법인세 납부액 기준 상위 1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노쇼비체 공장은 지난해 총 1231억4000만코루나(약 6조254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은 73억9000만코루나(약 3750억원)였다. 이에 노쇼비체 공장은 법인세로만 19억코루나(약 965억원)을 납세하며 체코 내 기업 중 톱10안에 포함됐다. 

 

노쇼비체 공장은 지난해 30만9500대의 차량을 생산해 72개국에 수출했다. 수출물량은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에 96%로 독일, 영국, 스페인, 러시아 등 유럽뿐 아니라 중남미, 호주, 아프리카에도 수출되고 있다. 

 

또한 고용유발 효과도 커 체코 내에서 노쇼비체 공장은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현재 체코 노쇼비체 공장에서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i30 라인업을 포함해 투싼, 코나 일렉트릭 등 현대차의 유럽 공략 핵심 모델들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체코 노쇼비체 공장은 최신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현대차 글로벌 네트워크내에서도 가장 생산성이 높은 생산기지로 손꼽힌다"며 "자동차의 품질을 높이고 생산 공정에 신기술을 적용해 자동화 정도를 높여 생산과정의 최적화를 실현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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