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명에 대한 러시아 특허당국에 상표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와 중국, 미국, 유럽에 이어 주요 글로벌 시장에 상표등록을 거의 완료, 현대차는 조만간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10일 러시아연방지적재산원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eG70를 비롯해 eGV70, eGV80, eG90, eGV90 등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에 대한 상표등록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9월 국내와 중국 등에서도 eG70와 eGV70, eG80, eGV80, eG90, eGV90 등 6개 모델에 대한 상표등록을 완료했다.
제네시스는 오는 2021년에 첫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고 오는 2024년 까지 전 모델에 걸쳐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E-GMP를 기반으로 한 NE 출시에 뒤이어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기차와 신형 G80 전기차 등을 차례로 내놓는다. 특히 제네시스 배터리 공급 업체로는 LG화학와 SK이노베이션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현지에서 플래그십 세단 모델인 G90의 전기차 모델인 'eG90'을 시작으로 'eG80' 등이 차례로 출시, 오는 2024년 전기차 라인업이 완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 뿐 아니라 고성능 브랜드인 N브랜드 차량들에 대해서 전동화를 추진하고 있어 관련 상표등록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