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롯데마트·비비고·불닭볶음면' 베트남 인지도 '톱 클래스'

코트라 호찌민 무역관 설문조사 진행…"롯데 브랜드와 불닭볶음면 인지도 높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에서 한국 브랜드 중 이니스프리와 롯데마트, 비비고, 불닭볶음면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소비자들이 미용, 식품, 문화 콘텐츠 상품에 인지도가 높은 가운데 해당 브랜드의 인지도는 뚜렷했다. 

 

2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베트남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 중 이니스프리와 더 페이스샵, 라네즈 등의 인기가 높았다. 해당 브랜드들 모두 베트남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베트남에 오프라인 샵이 없더라도 현지 에이전시의 활발한 마케팅 활동 덕에 인터넷만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도 다수 관찰됐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11월 베트남 소비자들의 한국 브랜드 인지도와 인식을 관찰하기 위해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집계됐다. 설문 조사는 호찌민시에서 총 245명의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소매유통채널에서는 슈퍼마켓부터 대형마트까지 골고루 국내 기업을 인지하고 있었다. 가장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한국산 현대 소매유통채널 브랜드는 '롯데(Lotte)'였다.

 

롯데그룹의 롯데리아는 베트남이 1986년 경제 문호를 재개방한 도이머이 개혁 이후 현지 패스트푸드 시장을 선점한 1세대 패스트푸드 체인이다. 롯데는 1998년 베트남에 롯데리아가 진출한 뒤 롯데 브랜드 아래 가공식품 유통, 영화관 구축, 소매유통채널 설립 등 계열사 사업을 차근히 확장해왔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호찌민시를 시작으로 하노이, 다낭, 냐짱 등 주요 지역에 15개 지점을 확보했다. 외국계 마트 중에서는 빅씨(Big C) 다음으로 지점 수가 가장 많다.

 

2015년 말 호찌민시에 첫 개점힌 이마트(Emart)도 알고 있었다. 현재 베트남 내 이마트 지점은 1개이나 전략적인 위치 선정, 자사 PB상품을 활용한 상품 다양성 확보 및 가격 균형 관리, 현지화 마케팅 전략(베이커리, 한식, 피자 등 즉석 조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소비자가 이를 바로 섭취할 수 있도록 매장 내 공간 마련) 등으로 인지도를 탄탄히 구축해왔다. 슈퍼마켓으로는 한국인 개인 사업자가 창업한 케이 마켓(K-Market)과 스카이 마트(Sky mart)가 언급됐다.

 

식품면에서는 CJ 푸드 브랜드 비비고, CJ푸드빌, 뚜레쥬르 등을 인지하고 있었고, 외식 서비스 관련해 BBQ치킨과 맘스터치 패스트푸드, 두끼(Dookki ) 등이 유명했다.

 

가공식품 관련 한국 브랜드 중 CJ의 비비고(Bibigo), 오뚜기(Ottogi) 라면 브랜드, 삼양의 불닭볶음면 인기가 있었다. 특히 불닭볶음면을 기재한 응답자들은 지인들로부터 해당 브랜드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브랜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윤보나 베트남 호찌민무역관은 "베트남 소비자가 상품 원산지에 민감하며, 현지 시장에서 국가브랜드가 종종 상품의 상업적 가치에 직관된다"며 "특히 호찌민시 소비자들은 미용, 식품, 문화 콘텐츠 관련 상품의 한국 브랜드에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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