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중국 업체와 리튬 1500t 구매 계약…'배터리 수요 선제 대응'

올 하반기 조달, 연내 내년 물량 규모도 확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LG상사가 중국 웨이화(Weihua)그룹으로부터 리튬을 대량 공급받기로 했다. LG그룹 차원에서 역량을 쏟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 사업 강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원재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상사는 중국 웨이화그룹 자회사 쓰촨 지유안 리튬(Sichuan Zhiyuan Lithium)과 리튬 구매 계약을 맺었다. LG상사는 올 하반기 우선 1500t의 리튬을 공급받고, 내년 물량은 올해 안에 다시 협상하기로 했다.

 

리튬은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를 위한 핵심 원료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세계적으로 리튬 수요가 급증했다. LG그룹도 최근 핵심 계열사를 통해 배터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LG화학이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세계 1위로 올라섰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1~6월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24.6%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위에서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LG상사가 이번에 중국으로부터 리튬 물량을 확보하게 되면서 LG화학도 리튬이온 배터리를 좀 더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한편, LG상사는 올해 2분기에 30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3% 줄어든 수치다. 매출은 2조3073억원으로 11.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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