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라이즈, 태국 마이크로대출 시장 진출…카니티그룹과 협력

소액대출 합작사 설립 협약 체결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타트업 투자 전문기업 노바라이즈가 태국 카니티그룹과 손잡고 태국 소액대출 시장에 진출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바라이즈와 카니티그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소액대출 사업을 위한 합작 투자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카니티그룹의 소액대출 기반과 노바라이즈의 비콘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개념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재율 노바라이즈 대표는 "태국의 소비자 금융 시장은 잠재력이 크다"면서 "한국의 IT 시스템을 통해 대출 상환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태국 금융시장은 외국계 금융사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다. 올해까지 외국계 은행에 신규 라이선스 발급을 원천 금지했다. 특히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사태 당시 태국에 진출했던 한국 금융사들이 태국 정부의 만류에도 전부 철수하면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현재 KDB산업은행만이 2013년 사무소를 재개설해 운영 중이다.

 

그러다 지난해 8월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때 주요 시중은행장들과 함께 태국을 방문하며 분위기가 다소 풀렸다. 그해 9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이 태국을 방문해 태국은행협회와 은행산업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빙 무드 속 KB국민카드는 올해 4월 신용·자동차대출 등 소비자 금융 사업을 영위하는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 '제이 핀테크(J Fintech)' 지분 인수를 위한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가 태국에 진출하는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현지 금융당국 승인 절차만 남은 상태다.

 

KB국민카드와 노바라이즈 등의 태국 진출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다른 금융사들도 앞다퉈 현지 시장 진출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테크열전

더보기



부럽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