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승연 기자] 최근 삼성‧LG‧샤오미 등 여러 제조사에서 다양한 5G 스마트폰을 출시함에 따라 국내 5G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다양한 옵션이 생긴다는 측면을 본다면 사용 중인 통신결합 폰의 교체주기가 임박한 소비자, 파손‧분실‧노후화 등으로 새 기기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G 스마트폰을 선택하기까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은 실정이다. 높은 5G 단말가격 및 회선이용료, 아직 기대수준에 못 미치는 서비스와 컨텐츠 등이 걸리기 때문이다. 4G(LTE) 전용 단말을 또 구입하고 통신사 약정을 맺는 것 역시, 5G 요금이 낮아지고 서비스가 개선될 것을 고려한다면 쉽지 않은 결정이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스마트 디바이스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구매하기 전 다음과 같은 3가지 조건을 꼭 살펴봐야 한다. △5G와 4G 회선‧서비스가 모두 문제없이 호환될 것 △자급제향 즉 공기계 형태 상품일 것 △가격이 싸고 성능이 좋은 우수 가성비 상품일 것
업계 관계자는 "불만족스러운 5G 시대가 장기화될 경우, 성능 좋은 LTE폰으로 계속 사용하면 되는 것"이라며 "국내 자급제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지혜롭고 신중하게 선택한다면 소비자의 관련 부담은 크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출시된 최저가 5G폰 '샤오미 미10라이트'가 이에 해당되는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괜찮은 가성비에 통신사향뿐 아니라 자급제향으로도 정식 출시를 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