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롯데·GS 투자' 우즈코가스케미칼, 우즈베키스탄 수소·질소 저장소 건설

사업비 29만 달러…25만 달러 규모 수입량 대체 효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즈-코 가스 케미컬(Uz-Kor Gas Chemical)'이 우즈베키스탄에 고순도 수소·질소 저장소를 짓는다. 우즈-코 가스 케미칼은 한국가스공사(22.5%)와 롯데케미칼(24.5%), GS E&R(3%) 등 한국컨소시엄과 우즈벡국영석유가스공사(50%)가 만든 합작사다. 수르길 프로젝트에 이어 추가 사업을 진행하며 양국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우즈-코 가스 케미컬은 우즈베키스탄에 29만 달러(약 3억3700만원)를 쏟아 고순도 수소·질소 저장소를 건설한다. 저장소 건설로 연간 고순도 수소 5500㎥, 질소 780㎥를 확보한다. 자체 생산으로 25만 달러(약 2억9000만원) 규모의 수입량을 대체할 것으로 추정된다.

 

우즈벡국영석유가스공사는 별도의 실무 그룹을 꾸리고 우선 작업을 선별하며 건설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석유화학 제품의 자급률을 높일 방침이다. 우즈베키스탄의 석유화학 제품 수입량은 지난해 전체 수입규모의 13.2%를 차지했다. 기계류 다음으로 수입량이 많았다.

 

석유화학 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우즈벡국영석유가스공사는 우즈-코 가스 케미칼을 통해 수르길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수르길 프로젝트는 수르길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생산, 가스관을 통해 우스튜르트 소재 가스·화학복합단지로 보내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연료가스로 재판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만 39억 달러(약 4조5000억원)에 이른다.

 

우즈-코 가스 케미칼은 2015년 10월부터 수르길 가스전과 가스화학 플랜트의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생산된 가스를 가스화학 플랜트에서 폴리머(연간 생산량 46만t)로 가공해 내수 수요에 대응하고 중국, 터키 등에 수출했다. 연 300만t 규모의 연료용 천연가스는 러시아에 판매하며 수익을 올리고 있다. 업계는 25년간 가스전 운영을 통해 매년 840억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에너지·석유화학 업계는 추가 프로젝트 수행으로 '자원 보고'인 우즈베키스탄에서 사업 지평을 넓힌다. 우즈베키스탄은 1조8000㎥에 달하는 풍부한 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10위 천연가스 생산국으로 연평균 620억㎥의 가스를 생산한다. 석유 생산량은 일일 5만 배럴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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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태국 기업 회사채 인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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