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22년 중국 반전 본격화"…비밀병기는?

전기차 'CV', 2022년 출시 예정
中 반전 카드 K5 성공에 올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시장에서 부활을 위한 개혁에 나선 기아자동차가 2022년 전기차를 앞세워 중국 시장에서 반전을 꾀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리펑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는 지난달 26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베이징오토쇼'에 현지 언론과 만나 기아차 중국 전략을 소개했다. 

 

리펑 총경리 현재 둥펑위에다기아는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리펑 총경리는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양극화되고 있고 1등급과 2등급으로 나뉘고 있다. 1등급과 2등급의 차이는 베스트셀링카 50위 안에 차량을 보유하느냐의 여부"라며 "둥펑위에다기아는 지금 2등급으로 시장에서 생존에 기로에 서있다"고 진단했다. 

 

리펑 총경리는 자신이 둥펑위에다기아에 부임하고 나서 규칙을 투명하게하고 시스템에 의해 운영되게 만들었고 딜러와의 관계를 재정립했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0년은 돌파구를 만드는 해로 무엇보다 새로운 K5의 성공여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미 경쟁이 치열한 중형 세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존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전략이 필요했으여, 그 중심에 K5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기차 전략도 언급했다. 리펑 총경리는 "향후 중국은 전기차가 주도할 것"이라며 "기아차는 오는 2022년 코드명 'CV'를 출시해 중국 시장에서 반전을 꾀하겠다"고 전했다. 

 

리펑 총경리는 "기아차는 추후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파생형 EV를 만들지 않고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E-GMP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개발해 2027년까지는 7종으로 늘린 것"이라며 "중국 출시는 당초 계획보다 반년이 연기돼 2022년으로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둥펑위에다기아는 8월 한 달동안 전년대비 1% 증가한 2만184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판매량이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7% 증가해 10만 위안 이상 고가 차량 위주 판매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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