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주먹밥용 '밥친구' 美 흥행예고…두달만 '1억' 돌파

'야채·김자반·치즈' 등 3종 출시
'참기름 동봉' 현지인 만족도 'UP'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뚜기가 미국 시장에 출시한 후리가께 제품인 '밥친구'의 흥행몰이가 예상된다. '참기름 동봉' 전략에 힘입어 출시 2개월 만에 매출 1억원을 달성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 아메리카는 지난 8월 미국 시장에 '야채맛'과 '김자반', 치즈맛' 등 밥친구 3종 출시했다.

 

'밥친구'는 오뚜기가 지난 2010년 선보인 프리미엄 원료로 맛을 낸 후리가께(밥에 뿌려서 먹는 가루 식품)류의 식품으로 국내에서 어린이들의 주먹밥용으로 인기가 뜨겁다. 국내 시장 매출은 연간 2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40% 가까이 성장했다. 

 

오뚜기가 국내에 선보인지 10년이 지난 미국 시장에 도전한 배경은 '밥친구'가 '참기름 동봉' 등 일본 제품 등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미국내 불고 있는 이른바 '집밥족'을 잡기 위한 전략이다.

 

이에 힘입어 후발주자인 오뚜기 밥친구는 미국 출시 2개월만 매출 1억원을 돌파하는 등 초기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했다. 

 

'밥친구'는 소포장으로 되어 있어 밥에 바로 뿌리거나, 비벼서 바로 먹을 수 있으며, 김자반맛은 높은 김자반(50%) 함량으로 김의 풍미를 높였으며, 참기름이 같이 포장돼 김 맛과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어우러진다. 

 

오뚜기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후리가께류는 일본산 제품이 장악했다"면서도 "한국산 제품에는 참기름이 동봉되서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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