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인니서 '고젝'과 손잡고 영화 서비스 'tvN 무비' 론칭

고젝 '고플레이' VOD 통해 한국 최신 영화 공개 
우수한 한국영화 알리는 한류플랫폼 서비스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이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고젝(Gojek)과 손을 잡고 한국 영화를 선보인다. 고젝의 VOD 플랫폼인 '고플레이'에서 최신 영화를 상영키로 한 것. 

 

8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의 베트남 법인인 CJ HK 엔터테인먼트는 고젝과 함께 해외전용 주문형 비디오 구독 및 유료 시청 서비스 'tvN 무비(Movies)'를 출시했다.

 

tvN 무비는 해외전용 한국영화 전문채널로 지난 2017년 출범했다. 동남아시아 시청자들도 한국영화를 24시간 안방에서 즐기기 위한 목적으로 싱가포르에서 첫 론칭했다. 해외의 경우 한국영화는 지금까지 할리우드 또는 중화권 중심의 영화 전문 방송채널에서 일부 편성된 적은 있지만, 단독으로 한국영화만 24시간 방영하는 해외 방송채널은 'tvN 무비'가 유일하다. 

 

CJ ENM과 고젝과의 제휴를 통해 고플레이 영화 라인업은 한층 강화된다. 이미 지난 6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돼 최신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 시리즈가 고플레이 VOD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는 배우 정우성과 곽도원, 유연석 주연의 '강철비 2 : 정상회담'이다. 해발 800 피트 아래의 잠수함에서 남북한 비밀요원들의 갈등과 정치상황을 묘사한 첩보액션 영화다. 

 

이어 다음달에는 배우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주연의 액션 스릴러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개봉된다. 이 영화는 43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한국 최대의 여름 블록버스터다. 11월에는 CG 효과가 탑재된 영화 부산행 후속 '반도'가 나온다. 

 

이외에도 △기생충 △사자 △갱스터 △악인전 △증인 △신과 함께2:인과 연 △창궐 등 다양한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를 잇따라 개봉한다. 

 

CJ ENM과 손을 잡은 고젝은 인도네시아에서 교통, 물류 등의 서비스(ride-sharing)를 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물류·운송. 식품, 페이 서비스 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하고 있다. 

 

샤샤 수누 고플레이 마케팅 부사장은 "올해 스트리밍 미디어가 주목받고 있다"며 "CJ ENM과 제휴로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최고의 VOD 플랫폼으로 거듭나 인니 엔터테인먼트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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