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네팔에 전세기 띄운다…코로나19 피해 교민 수송 돕나

10월 21일·31일 '인천~카트만두' 전세기 운항 검토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보고 있는 네팔 교민 수송을 돕는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은 막혔지만, 네팔 교민 수송을 위해 특별편을 운항키로 한 것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1일과 31일 '인천~카트만두' 노선 임시운항 특별기 2편 운항을 검토 중이다. 해당 노선에는 좌석 300석 이상 규모인 에어버스 A350-900XWB 항공기가 투입된다. 

 

이 전세기에는 코로나19 확산을 피해 귀국하려는 주재원, 교포, 유학생, 여행객 등이 탑승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에도 카트만두에서 귀국 비행기를 마련, 네팔 교민 수송을 도왔다. 당시 네팔에는 국가봉쇄령이 내려진 상황이라 한국 외교당국이 교민의 공항 이동을 위해 통행 허가증 등 여러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에 거주하는 교민수는 770명가량이다. 

 

9일 기준 네팔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3439명으로, 누적 확진자수는 9만4253명이다. 

 

한편, 네팔 정부는 코로나 확산 방지로 지난 3월 에베레스트 입산 금지령을 내렸다가 반년만인 지난 달부터 에베레스트 등에 대한 등반 허가를 단계적으로 내주었다. 외국관광객 입국은 여전히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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