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로 당신 곁에서, 삶을 편리하게'…조현준 효성 회장, 품질혁신 박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은 최종 소비자와 직접적인 접점은 없지만, 일상생활 속 보이지 않는 곳에서 꼭 필요한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섬유의 반도체 스판덱스, 타이어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책임지는 타이어코드 등 효성은 섬유, 화학, 중공업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이 곧 경쟁력'이라는 믿음으로 독자기술 개발을 통해 인류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효성화학은 주택과 빌딩 등 건물에 물을 공급하는 파이프용 폴리프로필렌수지인 PP-R(Polypropylene Random Copolymer) 'TOPILENE R200P'를 만든다. 효성의 파이프 소재는 급수 급탕관, 난방관(보일러관), 라디에이터용 배관, 화학용 및 농업용 배관 등 다양한 용도에 적합한 소재로 아시아, 유럽, 중동 등 해외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효성중공업이 생산하는 전동기는 전기에너지를 기계에너지로 변환하는 전기 기기를 말한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일상에서 전동기 없이 생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어컨, 냉장고, 전자레인지는 물론 카메라, 비디오, 노트북 등 우리 삶과 밀접한 기기들이 전동기로 움직인다.

 

효성티앤씨가 생산하는 스판덱스는 탄성이 우수한 섬유로, 속옷, 수영복, 청바지, 기저귀를 비롯한 신축성 있는 의류에 모두 들어가 있다.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는 2010년부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섬유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환경부·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개발공사·플리츠마마와 제주도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으로 가방을 제작해 화제가 됐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인류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드는 기업'을 목표로 독자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에 박차를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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