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G 공략 드라이브…기업용 올인원 솔루션 공략

컴팩트 코어 솔루션 출시
스마트팩토리, 조선소, 제철소 등 기업 4G·5G 설치·운영 지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4세대·5세대(4G·5G)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기업용 솔루션을 선보였다. 스마트 팩토리와 연구·개발(R&D) 센터 등에서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올인원 솔루션으로 5G의 대중화를 이끈다.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컴팩트 코어 솔루션(Compact Core Solution)'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4G·5G 네트워크 설치·운영에 필요한 코어 네트워크 기능, 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범용 x86 서버에서 실행 가능하고 스마트 팩토리와 조선소, 제철소, R&D 센터 등에서 활용될 수 있다.

 

컴팩트 코어 솔루션은 4G의 코어 네트워크인 EPC(Evolved Packet Core), LTE와 5G를 동시에 쓰는 비단독모드(NSA), 5G만으로 연결되는 단독모드(SA) 코어로 작동할 수 있다. 4G와 5G 코어를 동시에 실행하고 운영 체제만 업그레이드하는 마이그레이션을 하드웨어 교체 없이 진행할 수 있다.

 

간편한 설치와 운영 또한 컴팩트 코어 솔루션의 장점이다. 고객은 솔루션 설치와 구성,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계정 관리 등 배포와 운영 단계에서 삼성의 원격 관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솔루션 출시로 기업의 신속한 네트워크 구축을 돕고 5G 보급을 선도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 통신사들과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 한 데 이어 미국과 일본 등에서 5G 솔루션을 공급했다.

 

2018년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를 시작으로 AT&T와도 5G 장비 공급에 손을 잡았다. 지난달에는 버라이즌으로부터 66억4000만 달러(약 7조4880억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일본 KDDI와 캐나다 텔러스, 뉴질랜드 스파크의 장비 공급사로 선정되며 5G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델오로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삼성전자는 5G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 13.2%로 4위를 차지했다. 화웨이가 35.7%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이어 에릭슨(24.6%), 노키아(15.8%)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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