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토부·코레일, 용산정비창 토지 맞교환…공공주택 공급 속도

코레일, 최근 이사회 열고 토지 맞교환 의결
임대주택 3000가구 이상 공급…2022년 사전청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토교통부가 토지 맞교환 방식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보유한 서울 용산역 정비창 내 일부 토지를 추가 확보했다. 공공 임대주택 공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은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부지 내 일부 토지를 국토교통부의 소유의 다른 토지와 맞교환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국토부가 코레일에 제공하는 부지는 공개되지 않으나 국토부는 코레일의 용산 정비창 부지(51만여㎡) 일부를 확보했다. 이번 토지 맞교환은 개발 예정인 용산 정비창 내 1만 가구 규모 아파트 공급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용산 정비창 부지를 살펴보면 코레일이 70~80%를 소유하고 있고, 나머지는 국토부와 서울시, 철도관리공단이 보유 중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발표한 수도권 주택 공급대책을 통해 용산 정비창 부지에 8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지난 8월에는 용적률을 높여 1만가구로 공급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 한복판에 미니 신도시가 하나 들어서는 셈이다.

 

정부는 이곳에 3000가구 이상의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 말 구역 지정을 완료하고 오는 2022년 하반기 공공분양 아파트에 대한 사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초 이 부지는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으로 불렸던 2012년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지에 포함됐던 곳이다. 서부이촌동 일대(56만6800㎡)까지 묶어 5000여가구 최고급 주택을 조성할 예정이었지만 자금난 등으로 2013년 사업이 백지화됐다.

 

한편, 코레일은 용산 정비창 부지를 공기업에 매각하는 방안과 관련해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토지의 매각 대금은 수조원 대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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