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후원…K5 홍보 대박

'톱10'에게 중국형 K5 제공
소후TV 제작 드라마 출연 기회도 획득 

 

[더구루=길소연 기자] 기아자동차가 중국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후원하면서 K5(중국명 카이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 중국 합작사 동풍위에다기아는 중국에서 진행되는 오디션 프로그램인 '2020 폭스 프렌즈 경연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현재 톱30위권이 간추려진 가운데 이중 상위 '톱10'에게 기아차 K5를 상품으로 제공한다.

 

폭스 프렌즈 오디션은 평범한 소녀들과 팬들을 통해 온라인 랭킹 순위를 매겨 아이돌 스타로 데뷔하게 된다. 오디션에서 10위권 안에 드는 참가자들은 중국 소후TV 히트드라마에 출연할 기회가 주어진다. 배우 류자시, 시진, 쉬후이웨이 등이 이 오디션 참여로 연기 데뷔에 성공한 케이스다. 

 

동풍위에다기아는 오디션 후원으로 홍보효과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노린다. 둥펑위에다기아는 현재 신형 K5 등을 앞세워 중국 판매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신형 K5를 위주로 판매를 강화하고 올해 판매 모델 가운데 75%를 10만 위안 (약1717만원) 차량으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0년 5월 11일 참고 기아차, 中 수익성 위주 라인업 강화…'10만 위안' 모델 비중 75% 확대>

 

특히 K5는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선보인 모델인 만큼 이번 오디션 후원과 별도로 인플루언서를 총동원해 젊은 세대인 Z세대(1997~2012년생)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동풍위에다기아측은 "이번 오디션 프로그램이 현지에서 인기가 높아 K5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중국 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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