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세븐럭 부산을 휴장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GKL은 서울 카지노에 이어 부산 롯데 카지노도 임시 휴장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에 이어 부산 사업장도 임시 휴장한다.
임시 휴장은 1일 오전 12시부터 시행됐고, 오는 15일 오전 9시 까지다.
앞서 GKL은 서울 카지노 휴장을 결정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서울 강남 코엑스점과 강북 힐튼점의 문을 닫았다. 휴장 기간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8일 오전 9시까지다.
GKL은 부산 카지노 임시 휴장 결정으로 매출 손실을 상향 조정했다. 부산 카지노는 셧다운 여파로 7~9월 평균 일일 순매출액에서 판단되는 관련 경제손실 추정치도 51억원에서 55억원(500만달러)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GKL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5월에도 휴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