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스코다, 英 재생발전소 터빈 수주

76.9MW 규모 증기터빈 세트 공급
12만5000 가구 전력 공급과 동급 에너지 생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발전설비 전문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영국 재생발전소 폐기물 처리를 위한 증기 터빈을 공급한다. 재생발전소 내 터빈 공급으로 폐기물 연료화에 앞장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프랑스 소각플랜트 선진기술 보유업체인 CNIM과 영국 맨체스터 인근 로스탁 그랠럼(Lostock Gralam)에 건설중인 폐기물 공장 내 신에너지용 턴키 터빈 세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76.9MW 규모의 증기터빈 발전기가 포함된 터빈세트를 공급하는 것으로 오는 2023년 말 전달된다. 

 

로스탁 폐기물추출 에너지(EfW) 시설은 매립될 폐기물을 관리하고 영국 발전소 전력망에 에너지를 다시 공급하게 된다. 12만5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과 동급의 에너지를 생산한다. 

 

두산스코다파워는 그동안 영국뿐만 아니라 아일랜드, 스페인, 터키의 폐기물 및 바이오매스 소각장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계약을 이행하며 신뢰도를 높였다. 

 

토마스 스테리 두산스코다파워 프로젝트 담당자는 "두산의 터빈은 최근 몇 년간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덕분에 영국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며 "회사 엔지니어들은 영국 재상발전소 프로젝트에서 장비 조립, 테스트 및 후속 커미셔닝을 총괄한다"고 밝혔다. 

 

한편, 체코 플젠에 있는 두산스코다파워는 각각 보일러, 터빈 원천기술에 특화된 업체로 3MW~1200MW 출력의 발전소 설비, 증기 터빈, 발전기 세트 등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두산중공업이 인수했으며, 현재 두산중공업 해외 자회사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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