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 후면 듀얼 카메라 장착…베일 벗은 삼성 폴더블폰

-美 특허청, 디자인 공개…20일 미국 '갤럭시 언팩 2019'서 공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미국 특허청(USPTO)이 디자인 특허를 공개했다. 차기 폴더블폰은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후면에 듀얼, 전면에 싱글 카메라를 장착할 전망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은 13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디자인 관련 특허를 공개했다.

 

특허 문서를 보면 사용자는 폴더블폰을 접었다 피며 하나 혹은 두 화면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위아래 베젤(테두리)이 얇아졌고 가장자리가 휘어진 듀얼 엣지 디플레이를 채택, 모던한 디자인을 연출했다.

 

후면에는 듀얼 카메라가 장착됐다. 전면에는 싱글 카메라가 디스플레이 상단 우측에 배치됐다. 하단에는 USB Type-C 포트와 3.5mm 이어폰잭이 보인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은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서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행사를 앞두고 폴더블폰을 암시하는 옥외광고를 전 세계에서 진행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프랑스 파리 콩코드 광장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이탈리아 로마 두오모 성당, 스페인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 등에 옥외광고를 설치했다.

 

지난 11일에는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The Future Unfolds(미래가 펼쳐진다)'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성능을 보면 삼성전자 폴더블폰 명칭은 '갤럭시F(Galaxy F)' 또는 '갤럭시 폴드'로 추정된다. 디스플레이를 안쪽으로 접는 인폴딩 형식이며 접으면 4.6인치, 펼치면 7.3인치가 된다. 폴더블폰을 펼쳤을 때 안쪽에도 화면이 보이고, 바깥 한쪽 면에도 화면이 있다.

 

배터리 용량은 강화된다. 영상과 게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100mAh 용량의 배터리 두 개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폴더블폰은 8GB 램(RAM)과 512GB 내장메모리를 내장한다. 퀄컴 스냅드래곤855 칩셋과 스냅드래곤X50 모뎀을 결합해 5세대 이동통신(5G) 기능을 구현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언팩 행사에서 폴더블폰을 발표할 예정이나 어느 정도 완성된 수준의 제품을 보여줄지는 그때 가봐야 알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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