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테슬라 AI데이' 올해 열린다

일론 머스크 "2021년은 AI데이" 트위터서 밝혀
도조 슈퍼 컴퓨터 중심 예상
자율주행에 활용할 신경망 학습 프로세스 등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난해 '배터리 데이'로 향후 미래를 알렸던 테슬라가 올해는 AI데이로 자율주행 기술의 미래를 알릴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CEO 일론머스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아마 올해 말 테슬라 AI 데이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 2019년 자율주행차 데이를 시작으로 지난해 배터리 데이로 세계의 시선을 받았다. 

 

테슬라 AI 데이에서 무슨 내용의 얘기를 발표할 지는 정확히 알려진바는 없지만 일론 머스크가 'AI 데이'를 언급한 글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이번 AI 데이 발언은 한 네티즌이 테슬라가 개발하고 있는 슈퍼 컴퓨터 '도조'에 대해서 묻는 글에 답변으로 달리면서 공개됐다. 이 네티즌은 도조에 대해서 물으면 "테슬라가 '기가캐스팅 데이'나 '도조 데이'를 해도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고 그 글에 일론 머스크가 AI 데이라고 언급한 것이다. 

 

도조는 지난 2019년 자율주행차 데이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AI의 신경망 네트워크를 담당할 슈퍼컴퓨터 기술로 테슬라의 신경망 기반 레벨5(완전 자율주행) 자율주행차 기술을 실현하는데 핵심 기술로 알려져있다. 특히 4차원 공간지각을 통해 기존의 2차원 기반인 카메라 시스템의 큰 단점인 '입체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해 9월 22일(현지시간) 배터리 데이를 개최하고 저비용 고성능의 차세대 배터리를 양산해 저렴한 전기차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이에따라 향후 3년 안에 2만5000달러 미만의 전기차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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