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부코핀은행이 인도네시아 제약사 피리담 파마의 채권 수탁은행으로 선정됐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리담 파마는 지난 15일(현지시간) 3000억 루피아(약 24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알디라시타증권, 시나르마르증권이 공동으로 주관했고, 부코핀은행이 채권 수탁을 맡았다.
피리담 파마는 1976년 설립된 제약사로, 일반 처방약을 비롯해 건강 보조제, 피부미용 제품, 의료용 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호주 백신 개발 기업 박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상용화·제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한편, 부코핀은행은 국민은행으로부터 소규모자영업(소호) 및 중소기업(SME) 금융, 소매금융 등에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노하우와 선진 디지털 역량을 이식해 인도네시아 10대 은행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