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프놈펜상업은행, ESG 경영 강화…지뢰제거 사업 지원

지난해 8월 NGO 아포포에 660만원 기부
씨엠립 지역 2만4000㎡ 농지 지뢰 제거 완료

 

[더구루=홍성환 기자] JB금융그룹의 캄보디아 손자회사 프놈펜상업은행이 지뢰 제거 사업을 지원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놈펜상업은행은 벨기에 비정부기구(NGO) 아포포(Apopo)와 함께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지뢰 제거 사업을 수행했다. 프놈펜상업은행이 지난해 8월 아포포에 6000달러(약 660만원)을 기부한 이후 2만4000㎡ 농지의 지뢰를 제거했다.

 

씨엠립 정부는 "프놈펜상업은행의 기부로 캄보디아의 미래인 어린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다른 지역의 아이들처럼 학교까지 안전하게 걸어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지뢰 제거에 기여하는 NGO 헤일로트러스트에 따르면 1979년 이후 캄보디아에서는 2만5000여명이 지뢰를 밟고 수족을 잃었고, 6만4000여명이 희생되거나 다쳤다.

 

한편, JB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 지방은행 최초로 프놈펜상업은행을 인수하며 캄보디아에 진출했다. 

 

지난 2019년 순이익 207억원으로 전년 대비 40.5% 늘었다. 이는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이다. 2019년 말 기준 총자산은 1조722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8% 증가했다. 자산 1조원 돌파는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중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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