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이해 애틀란타 킹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미국판매법인(KMA)과 조지아공장(KMMG)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애틀란타 킹센터에 10만 달러(한화 약 1억10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전액 지역 사회 봉사에 쓰일 예정이다.
마틴 루터 킹 데이는 흑인 해방운동의 지도자인 마틴 루터 킹 목사의 탄생일로 지난 1986년부터 지정된 연방 공휴일이다. 실제 킹 목사의 탄생일은 1월 15일이지만 미국의회의 표결에 의해 1월 셋째 주 월요일이 공휴일이 됐다.
기아는 마틴 루터 킹 박사에 대한 존중의 표시로 지난 2013년부터 킹센터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신장수 기아 조지아공장 부사장은 "마틴 루터 킹 데이는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라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것으로 작은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기아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아는 이번 기부금 전달 외에도 현지 비영리 봉사단체인 핸즈 온 애틀란타(Hands on Atlanta)와 협력해 앨라배마 소재 병원 의료진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120만837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3%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62만2269대로 전년 보다 9.7% 감소했고 기아는 58만6105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4.8%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