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 아이오닉5, 테슬라를 이길수 없는 치명적 단점

美 급속 충전 네트워크 절대 부족
800V 초고속 충전 기능 '무용지물'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가 사전계약 첫날 완판되는 등 '테슬라 대항마'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테슬러를 넘어설 수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전문 유튜버 폴 바론(Paul Barron)은 최근 미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초고속 충전을 강점으로 내세운 아이오닉5가 당분간 테슬라의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론은 "모든 문제는 충전 네트워크의 가용성이다. 800볼트(V) 충전 시스템 배포 시기에 따라 향후 2~3년 동안은 계속 문제가 될 것"이라며 "포르쉐 또한 800V 전기차를 출시했고 충전 시스템 도입하고 있으나 이는 다른 전기차 제조사들과 충전 회사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아이오닉5은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췄는데 미국 현지 충전 인프라는 초고속 충전을 뒷받침하기 부족하다는 것이다. 전기차 보급률 대비 충전소 숫자가 부족하기도 하지만 급속 충전을 위해서는 DC 고속 충전 방식의 충전소가 필요하지만 이를 지원하는 충전소는 거의 없다는 것. 

 

미국의 경우 전기 충전소 1곳 당 67대의 전기차 충전을 소화해야한다. 전기차 선진 시장으로 꼽히는 유럽, 중국 등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치다. 1위를 기록한 네덜라드는 1곳의 충전소 당 5대의 전기차 충전을 담당한다. 

 

아이오닉5는 초고속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1회 완충시 최대 주행거리는 500km 이상이다. 5분만 충전해도 100km를 달릴 수 있다. 급속 충전 시스템 부족이 문제로 지적됐지만 아이오닉5는 400V 충전 시스템도 지원한다. 

 

지난달 25일 국내 사전계약 첫 날 2만3760대가 팔렸다. 국내 완성차와 전기차 모델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리며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테슬라가 지난 한 해 판매한 전기차(1만1826대) 보다도 많은 수치다. 유럽에서는 3000대 한정으로 진행한 사전계약에서 1만여 명이 몰리며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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