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창만 수상태양광 사업 본격화…동서·남동발전 출자

남동발전, 이달 초 이사회서 지분 출자 의결
국내 최대 95㎿급 수상태양광 사업
고흥신에너지 151억원·동서발전 40억원 투자.…한양 시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전남 고흥 해창만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지분 출자를 결정하고 사업으로 본격화한다. 같은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동서발전도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해창만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 지분 출자' 안건을 의결했다. 남동발전은 이 사업에 90억원을 출자한다. 지분율은 32.05%다. 남동발전과 함께 고흥신에너지가 151억원(53.85%), 동서발전이 40억원(14.10%)을 각각 투자한다.

 

해창만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은 전남 고흥의 해창만 간척지 담수호에 조성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95㎿급 수상태양광이다. 총사업비는 1800억원이다. 오는 2022년 7월 상업운전이 목표다.

 

남동발전은 해창만 수상태양광 시설의 유지보수(O&M)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정서(REC) 구매 역할을 맡는다. 한국동서발전은 REC 구매 역할을 담당한다.

 

중견 건설사 한양이 시공을 맡는다. 한양은 지난해 전남 해남의 98㎿급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고, 73㎿급 새만금수상태양광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사업자와 주민이 발전사업의 이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수상태양광 사업이다. 참여 주민에게 투자 수익 20%를 보장하는 상생 모델로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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