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日 하늘길 늘린다…'나고야·후쿠오카' 노선 증편

3월 28일부터 4월 말까지 각각 1회씩 운항 늘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한 달간 일본 하늘길을 늘린다. 하계시즌이 시작되는 시기에 일본 벚꽃놀이 상춘객(賞春客)을 잡기 위해 운항 횟수를 추가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8일부터 한달 간 '인천~나고야',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 나리타와 간사이를 오가는 인천 노선은 매일 운항을 유지한다. 

 

인천~나고야 노선은 현재 매주 금요일, 주 1회 운항하고 있으나 오는 28일부터는 월요일, 금요일 주 2회로 늘린다. 단, 오는 29일은 운휴한다. 인천~후쿠오카는 주 3회(월, 화, 금) 왕복 운항 중이나 주 4회(월, 수, 금, 일)으로 증편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이 한 달간 나고야와 후쿠오카 노선을 늘린 건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떠나는 상춘객을 잡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일본은 3월에서 5월까지 남쪽에서 북쪽으로 3개월에 걸쳐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일본으로 떠나는 여객이 아닌 반대로 일본에서 한국을 찾는 유입객을 맞기 위한 코로나 방역 대책도 준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일본 유전자 증폭(PCR) 검사 지정 의료기관인 T케어 클리닉과 제휴를 시작, PCR 테스트 서비스 전용 페이지를 개설했다. 여행 플랫폼 에어트립 계열의 T케어 클리닉 하마마츠쵸는 해외 여행객 상담과 동시에 한국, 중국, 하와이 등 국가 여행용 음성 자격증을 부여한다. <본보 2021년 3월 22일 참고 아시아나항공, 日 'T케어 클리닉'과 제휴…코로나 음성확인서 발급 간편화>

 

이번 제휴로 일본에서 PCR 검사 증명이 필요할 경우 T케어 클리닉에 예약하면 △당일검사 가능 △익일 음성 증명서 발급 등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이 T케어 클리닉과 손을 잡은 건 한국 입국시 PCR 확인서가 필요해서다. 지난달 24일부터 해외에서 대한민국에 입국하는 모든 승객은 출발일 기준 72시간 이내 발급된 PCR 음성확인서 제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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