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나고야-괌' 노선 2장 사면 1장 '공짜'

-3월 14일~4월 17일까지 판매‥'5자유 운수권' 활용한 노선 다변화 전략


티웨이항공이 일본 '나고야-괌' 노선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일본 나고야-괌 노선 항공권 구매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2장의 항공권을 사면 1장은 공짜로 주는 이벤트이다.

다만 특가 항공권 탑승 기간은 한정돼 있다. 일본 최대 명절인 골든 위크 기간을 제외한 4월 10일부터 6월 1일까지로 총 6편의 운항 스케줄에 한한다. 모두 3박 4일 간의 일정으로 출발편과 귀국편이 정해져있다.

운항 스케줄은 나고야에서 해당 기간동안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20분에 출발해 오후 2시 50분 괌에 도착하고, 귀국편은 괌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50분에 출발해 나고야에 오후 6시 35분에 도착한다.

특가 항공권은 항공권 예약 시 프로모션 코드에 "GUAM"을 입력하면 된다. 유류 할증료 및 세금은 별도이며, 위탁 수하물 운임은 종별에 관계없이 최대 23kg 초과 시 1kg 당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티웨이항공의 이번 특가 이벤트는 일본과 미국 사이 오가는 '5자유 운수권'을 적극 활용, 노선 다변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5자유 운수권을 활용해 2015년부터 '대구-오사카-괌' 노선을 운영 중이다. 해당 노선은 영업이익률이 30% 수준을 보이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치열해진 LCC 시장에서 5자유 운수권을 활용해 또 다른 노선을 선점, 수익성 강화에 나서겠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나고야-괌 노선 여객 수요와 항공기 시장 판도를 내다보고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업계는 정기 노선 확보를 위해 부정기편을 운항한다"면서 "특가 이벤트를 통해 노선 홍보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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