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속으로 가라앉은 10개의 도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크리티아스라는 저서를 통해 대서양에 강력한 고대국가가 존재한 대륙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그 유명한 아틀란티스 대륙이다.

플라톤의 기록에 많은 사람들은 아틀란티스를 찾기 위해 탐험에 나섰다. 물론 찾지못했다.

허무맹랑한 얘기로 들릴 수 있지만 트로이도 미케네도 발견되면서 아직도 상상 속의 문명으로 우리에게 남아있다.

그렇다면 물 속에 가라앉은 도시는 없을까?

10곳의 물 속 도시를 찾아본다.

1. 네아폴리스(Neapolis)
 

1700년 전 튀니지 나블 연안에는 로마인들의 정착촌이 있었다.

이 도시는 로마의 역사가 암미아누스 마르켈리누스의 기록에 따르면 지중해에서 발생한 쓰나미에 의해서 피해를 입고 수몰됐다고 전해진다.

이 고대 도시는 2017년 튀니지 고고학자에 의해서 발견된다.

그리고 이 수중도시가 과거에는 로마식 생선 액젓에 일종인 가룸의 주요 생산지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2. 아틀리트 얌(Atlit Yam)
 

이스라엘 아틀리트 앞 바다에는 침수 된 신석기 시대 마을이 존재한다.

탄소연대측정 결과 약 10000년 전에 존재했던 것으로 보이며 빙하기가 끝난 후 해수면이 상승하며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다.

이곳에서는 직사각형의 집터와 우물 그리고 사람과 동물의 뼈가 발견됐다.

3. 케코바(Kekova)
 

터키 케코바 섬에는 반쯤 잠긴 도시가 있다.

이곳은 2세기 경 지진에 의해 물에 잠겼다.

지금은 관광 명소로 물 속에 있는 구조물과 물속으로 들어가는 계단을 볼 수 있다고 한다.

4. 던위치(Dunwich)
 

영국에 있는 작은 해안 마을 던위치.

13세기와 14세기에 큰 폭풍우에 시달렸으며 결국 항구가 파괴돼 몰락한 마을이 됐다.

현재는 슬금슬금 높아진 해수면 덕에 현재는 많은 부분이 바다 속에 있으며 바다 안에서 교회터 등이 발견됐다.

5. 바이아(Baiae)
 

이탈리아 나폴리 서쪽 약 16km 떨어진 바다 속 1700년 전 침수된 고대 도시 바이아가 있다.

바이아는 카이사르, 네로 등 로마 귀족들의 리조트같은 도시였던 곳이다. 지금도 이 바다 안에는 대리석 조각과 모자이크 장식 등이 남아있다.

6. 헤라클리온(Heracleion)

1200년 전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이집트의 고대 도시이다.

이곳에서는 고대 그리스와 이집트인에 의해 새겨진 수백 개의 석판과 석상, 금화, 석관 등이 발굴됐다.

또한 5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조각상이 발견됐다.

7. 스청(Shicheng)
 

중국 저장성 첸다오 호수 40m 아래있는 600년 역사의 도시이다.

1959년 수력발전을 위한 신안댐 건설로 인해 수몰되며 수백 년전 건축물들이 수몰됐다.

지금도 동양의 아틀란티스라며 많은 사람들이 이목을 끌고 있는 곳이다.

8. 라벤저 오드(Ravenser Odd)

영국 요크셔의 중세 해적 마을이었던 라벤저 오드는 스칸디나비아 출신 배들이 올 수 있던 마을이었다.

하지만 잦은 폭풍과 바다에서 몰려드는 모래들로 인해 바다 속으로 잠기게 됐다.

9. 올루스(Olous)
 

올루스는 크레타섬에 위치한 수몰된 도시이다.

수몰 전 올루스는 10세기 동안 발전된 항구로써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한다.

올루스 사람들은 해적들이 자신들의 재물을 약탈할 것을 우려해 100개의 구덩이를 팠고 한 곳에만 재물을 숨겨뒀다고 한다.

수몰 원인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10. 캠베이(Cambay)

2000년 12월 인도 구자라트 주 캄베이만에서 수질오염 측정을 하던 중 거대한 수중도시가 발견됐다.

바닷속 37m 아래에 있는 이 도시는 길이는 8km, 폭은 3.2km이었다.

이 유적에서 발견된 유물의 측정결과 생성시기가 9000년 전이라고 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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