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추가 확보

비나캐피탈서 매입…29.2%로 확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그룹이 베트남 제약회사 '이멕스팜(Imexpharm)'의 지분을 추가 매입한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제약사에 투자해 베트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의 자회사인 'SK인베스트먼트 Ⅲ'는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 비나캐피탈의 VOF 인베스트먼트(Vietnam Opportunity Fund Investment Ltd)와 베트남 벤처스(Vietnam Ventures Ltd)로부터 이멕스팜 지분을 획득했다. 이로써 SK인베스트먼트 Ⅲ의 보유 지분은 24.9%에서 29.2%로 뛰었다.

 

1977년 설립된 이멕스팜은 베트남 5위 제약사다. 관절 질환 치료제와 백신 개발 등에 강점을 가진 회사다.

 

SK그룹은 작년 6월 SK인베스트먼트 Ⅲ를 통해 이멕스팜의 지분 24.9%를 매입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총투자액은 6650억동(약 320억원)으로 추정된다.

 

SK그룹은 추가 지분 확보로 베트남 제약사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고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

 

SK그룹은 SK㈜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 SK동남아투자법인을 통해 마산그룹과 빈그룹의 지분을 각각 9.4%, 6% 인수했다. 최근 마산그룹의 유통 전문 자회사 빈커머스 지분 16.3%를 4억1000만 달러(약 4600억원)에 샀으며 대형 약국체인 파마시티는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베트남은 경제 성장과 인구 고령화, 보험 가입 증가로 제약 시장이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피치 산하 피치솔루션즈는 2018년 베트남 의약품 시장 규모가 59억2000만 달러(약 6조6200억원)로 전년 대비 11.9% 뛰었다고 분석했다. 같은 해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매출액은 12.3% 증가해 44억3000만 달러(약 4조950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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