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日 모바일 e스포츠 대회 단말기 공식후원…MZ세대 공략

우승팀에 '갤럭시 S21 5G' 증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모바일 e스포츠 대회의 공식 단말기 후원 업체로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이를통해 일본 젊은세대를 공략할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일본법인은 오는 25일부터 일본 내 6개 도시에서 열리는 '몬스터 스트라이크 그랑프리2021 재팬 챔피언십'에 공식 단말기 후원 업체로 참가한다. 이에따라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게이머들은 삼성전자가 제공한 '갤럭시 S20 5G'를 지급받는다. 또한 우승팀에게는 갤럭시 S21 5G를 부상으로 증정한다. 

 

이번에 대회가 열리는 '몬스터 스트라이크'는 2012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슬링샷 RPG로 '아군 몬스터'를 발사해 적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본 내에서는 2014년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일본 내 다운로드 수만 3000만 회 이상 기록한 인기 모바일 게임이다. 

 

삼성전자는 '몬스터 스트라이크 그랑프리2021 재팬 챔피언십' 후원을 통해 일본 젊은층에 어필하며 일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년만에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일본 시장조사기관 'MM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의 11.1%를 점유하며 46.5%를 점유한 애플, 12%를 점유한 샤프에 이어 업계 3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삼성'로고를 빼고 '갤럭시'만을 넣어 노출하고 있다. 일본 내 한국산 제품 반감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으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갤럭시 스튜디오를 주요 대도시에 마련하며 현지화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일본 내 5G 스마트폰 보급이 본격화 되면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의 점유율도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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