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스코다, 터키 석화 플랜트에 증기터빈 공급

에멧시 화학공장에 부속품 포함 15MW 증기터빈 공급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스코다파워가 터키 화학공장에 증기터빈을 공급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터키 에게해(Aegean) 지역에 있는 큐타야 (Kütahya)주 에멧시에 건설되는 황산공장에 부속품과 함께 15MW 증기 터빈을 공급한다. 앞으로 12개월 안에 증기터빈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초 볼트와 기타 부품으로 이루어진 첫 번째 배송은 지난 2월 말에 터키로 보내졌다. 두산스코다파워는 다른 부품과 함께 늦어도 오는 9월에는 건설현장에 보낼 예정이다. 공급된 터빈은 현장에서 체코 두산스코다파워 엔지니어가 감독하에 설치한다. 

 

황산공장은 연 330일 연속 가동된다. 해당 공장은 붕초 처리와 붕소 제품 생산에 크게 기여하며 이는 농업, 청소, 금송공학, 헬스케어, 섬유 산업 분야 등에 널리 사용된다. 두산스코다 증기터빈은 공장 운영 자체와 환경을 위해 잔열로부터 전기를 생산을 돕는다. 

 

이번 증기터빈 공급으로 터키 내 두산스코다파워 브랜드 입지는 한층 더 올라갈 전망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터키 폐기물 및 바이오매스 소각장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계약을 이행하며 신뢰도를 높였다. 

 

토마스 스테리 두산스코다파워 프로젝트 담당자는 "두산의 터빈은 최근 몇 년간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덕분에 영국 등 터빈 공급한 곳으로부터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체코 플젠 위치한 두산스코다파워는 각각 보일러, 터빈 원천기술에 특화된 업체로 3MW~1200MW 출력의 발전소 설비, 증기 터빈, 발전기 세트 등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두산중공업이 인수했으며, 현재 두산중공업 해외 자회사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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