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하노이서 럭셔리 글램핑으로 고객몰이

백화점 7층에 글램핑장 마련…캠핑 서비스
고객만족도 높여…캠핑용품도 판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백화점이 베트남 하노이에 럭셔리 글램핑을 통해 고객몰이에 나선다. 코로나19 여파로 캠핑 열기가 더해지자 백화점 야외정원에 캠핑장을 마련해 고객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하노이점은 백화점 야외정원에 글램핑장을 만들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백화점 7층에 있는 야외정원을 글램핑장으로 꾸민 것. 백화점은 캠핑장을 만들어 고객서비스는 물론 캠핑 전용 물품을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총 3개의 텐트가 있는 글램핑장은 야외캠핑을 체험하고, 친구, 가족, 연인들이 모임이나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고객들이 직접 바비큐 등 요리를 할 수 있고, 외부 손님 누구나 사용가능한 주전자, 라면, 접시 등 캠핑 물품이 구비됐다. 또 고객을 위해 요리를 준비해주기도 한다. 

 

글램핑이 마련된 장소는 100㎡ 규모의 백화점 야외정원으로 기존 고객 흡연구역으로 쓰였다. 그러나 개조를 거쳐 텐트 등을 놓고 글램핑장으로 변신했다. 캠핑장 오픈한지 한 달 정도 됐지만, 현대적이면서도 호화로운 캠핑을 느끼기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텐트 사용은 예약제로 일정을 잡고 사용해야 한다. 또 외부 공간이라 바람이 불어 깨지기 쉬운 물건은 자제하고, 밤에는 추워져 외투를 가져오는게 좋다. 

 

1인당 79만2000동(약 3만8000원)의 가격으로 다소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지만, 그에 만족할만한 서비스 등 가치를 느낄 수 있다는 게 백화점 측 설명이다. 

 

롯데백화점 하노이점은 지난 2014년 9월 오픈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4년 4600억원을 투자해 하노이에 '롯데센터 하노이'를 세우고 롯데호텔과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을 입점시켰다. 63층 높이의 이 빌딩은 하노이의 랜드마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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