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트남 전자부품 생산공장서 화재 발생

공장 9000㎡ 면적 태우고 진화
휴일 화재 발생으로 인명피해 '無'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의 베트남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회로기판 장비 생산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는 공장 약 9000㎡ 작업장을 태우고 진화됐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오후 4시쯤 베트남 하이즈엉 깜찌앙구 라이깍타운 다이안공단에 있는 ㈜두산 전자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처음 화재를 발생한 사람은 공장 근무 직원으로, 회로기판 장비 생산실에서부터 화재가 발생해 공장 면적 9000㎡ 전체 작업장으로 빠르게 퍼져 나갔다. 

 

하이즈엉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즉시 소방차 7대와 경찰관·군인 수십명을 동원해 긴급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또 다이안공단 인근 다수의 사업자가 지역 소방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을 협력했다. 

 

불은 오후 7시 30분쯤 진화됐으며, 화재가 휴일에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반동방지 조치를 전개하고, 정확한 사고원인과 함께 재산피해를 조사 중이다. 

 

㈜두산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화재 원인은 조사기관의 결과가 나와야 알려드릴수 있는 사안"이라며 "당장 확인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두산 전자는 1974년 창립 이래 50여 년간 모바일, 반도체, 통신 장비 등 새로운 시대의 장을 여는 기술 변화의 시작점에서 하이엔드(Hi-end)전자 부품·소재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전자 소재 국산화를 목표로 시작한 동박 적층판(CCL)사업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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