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FPSO 발주 오름세…"1년 안에 19기 발주"

해양에너지개발 29건 승인 대기
설비 수요 FPSO 14기, 반잠수식 생산설비 5기 예정
국내 조선소, 해양플랜트 수주 기대감 ↑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근 국제유가 상승 기조에 힘입어 향후 수개월 동안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발주가 늘어날 전망이다. 올 하반기부터 가속화돼 향후 1년내 19기가 발주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해양에너지시장 리서치기관 EMA(Energy Maritime Associates)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FPSO 발주가 가속화될 예정이다. 올 1분기 FPSO 발주 수는 3기로 전년 동기와 별반 차이가 없지만 하반기에 늘어날 것이라는 얘기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악화되지 않고, 유가가 6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경우 향후 12개월 안에 해양에너지 개발사업 29건의 승인이 내려질 예정이다. 29건을 통한 설비 수요는 FPSO 14기와 반잠수식 생산설비 5기다. 

 

EMA는 현재 생산설비 297기 및 부유식 원유 저장·하역설비(FSO) 103기가 가동 중에 있으며 글로벌 야드 수주잔량은 생산설비 41기, FSO 8기, MOPU(mobile offshore production unit) 2기 등이라고 집계했다. 계획 중인 해양에너지 개발 프로젝트 건수는 201건이다. 

 

조선업계에서도 지난 수 년 간 부진했던 글로벌 해양플랜트 신조 시장이 올해는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수주 기대가 만연하다.

 

네덜란드 해양플랜트 업체인 SBM오프쇼어(SBM Offshore)는 지난 3월 오는 2023년 말까지 25기 규모의 FPSO 발주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BM오프쇼어는 "심해 오일 생산 시장 전망이 여전히 밝다"며 "25기 설비들 중 △13기가 브라질 △3기 가나 △1기 수리남 △2기 미국 멕시코만 △2기 북유럽 △3기 호주 △1기 서아프리카 원유 개발 프로젝트에 각각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FPSO 발주 확대 소식에 국내 조선소들의 해양플랜트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조선소 모두 해양플랜트 일감이 바닥이 난 상태라 수주가 다급한 실정이다. 

 

최근 수주가 거론되고 있는 건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가 발주한 브라질 브지오스(Buzios) FPSO 1기(P-78) 프로젝트다. <2021년 4월 26일 참고 현대중공업, '2.5조원' 브라질 해양플랜트 수주 임박>
 

페트로브라스(Petrobras)는 브라질 브지오스(Buzios) FPSO 2기(P-78, P-79) 입찰을 진행해왔다. 이중 P-78 1기는 현대중공업과 싱가포르 국영조선소 케펠이 구성한 컨소시엄의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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