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러시아 유니버시아드 대회' 호텔 운영 놓고 '협상중'

러시아 2023년 대회 위해 3성급 호텔 5곳 신축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호텔이 러시아와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위한 호텔 건립·운영을 놓고 협상중이다. 롯데호텔은 사업성을 따져 본 뒤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으로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는 오는 2023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제32회 유니버시아드 하계대회'를 위한 호텔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롯데호텔은 러시아로 부터 호텔 건설 및 운영 제안을 받고 현재 협의하고 있다.

 

특히 롯데호텔과 함께 사업 제안을 받은 오스트리아 비엔나하우스는 해당 사업에 참여치 않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롯데호텔이 유력한 후보로 부각되고 있다.

 

비엔나하우스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비엔나하우스는 예카테린부르크(전 스베르들롭스크) 지역 전반에 입지를 넓히지 않을 것"이라며 "유니버시아드를 위해 건설된 호텔 시설을 관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비엔나하우스는 롯데호텔과 함께 2023년에 열리는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인 '유니버시아드'를 위해 러시아 현지 호텔 건설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러시아은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위해 220개의 객실을 갖춘 3성급 호텔 총 5개 호텔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는 9억5600만 루블(약 143억7800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업계는 롯데호텔이 현지에서 호텔을 운영 중인 만큼 대회 호텔 시설 건립과 운영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하고 있으나 롯데측은 사업성을 면밀히 분석한 뒤 최종 결정한다는 입장으로 최종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롯데호텔은 지난 2010년 한국 호텔 최초로 러시아 모스크바에 첫 발을 내딛은 뒤 △롯데호텔 모스크바 △롯데호텔 상트페테르부르크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 △롯데호텔 사마라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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