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삼성물산, UAE 밀려 우즈벡 태양광 발전 수주 '실패'

사마르칸트 등 ‘태양광 프로젝트’ 마스다르 최종 선정

 

[더구루=선다혜 기자] 한국전력과 삼성물산이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우즈베키스탄 태양광 사업을 수주하는데 실패했다. 아랍에미리트(UAE) 기업과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9일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당국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작주·사마르칸트주 각 200㎿(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 사업자로 아랍에미리트의 국부펀드 무바달라 자회사인 마스다르가 최종 선정됐다.  

 

한전 컨소시엄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한 마스다르는 신재생에너지와 도시개발을 주력사업으로 최근 이집트, 스페인, 모르코, 요르단 등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양광 발전용량 5GW를 목표로 우즈베키스탄 국책 사업으로 2022년까지 수르한다리야주와 사마르칸트주, 지작주 등에 600㎿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과 이외 다른 지역에 800㎿ 규모 발전 시설 구축하는 것이다.

 

앞서 한전·삼성물산 컨소시엄도 지난해 12월 수르한다리야주 셰라바드에 추진하는 200㎿급 태양광 발전 사업의 예비 입찰자로 선정된 바 있어 기대감이 컸다. <본보 2020년 12월 8일자 참고 : [단독] 삼성물산·한전 컨소시엄, 우즈벡 태양광 사업 첫 관문 '통과'>

 

한편, 이번 수주전에는 한전·삼성물산 컨소시엄 외에도 △진코에너지 △라이젠에너지 △AWC파워 △파워차이나 컨소시엄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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