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심전도 기능, 中 승인…워치 OS8 업데이트

중국의약품관리국, 애플워치 심전도 기능 승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중국에서 애플워치의 심전도 기능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웨어러블 기기 시장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의약품관리국(NMPA)은 25일(현지시간) 애플워치의 심전도 기능(ECG)을 승인했다. 애플은 출시를 준비 중인 워치 OS8을 통해 심전도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으로 정확한 출시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워치의 ECG 기능은 애플워치 OS에 포함된 ECG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애플워치4 이상을 사용하는 이용자는 디바이스 뒷면의 크리스털과 디지털 크라운에 장착된 전극을 통해 자신의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다. 30초의 측정을 통해 사용자는 심박수 등의 다양한 심장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때 측정된 자료는 건강 앱을 통해 보관되며 의료진과 공유할 수 있다.

 

애플워치의 심전도 기능이 승인되면서 애플의 중국 웨어러블 시장 공략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웨어러블 시장은 애플, 삼성 등 글로벌 스마트기기 업체들과 중국 로컬 업체들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중국 로컬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관계자는 "이번 ECG 기능 승인은 애플의 3번째 시장인 중국에서 애플워치의 판매를 제한하고 있던 주요 장애물을 제거하는 의미가 있다"며 "추후 애플워치 중국 판매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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