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내년 1월 광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공

8.4MW급 연료전지 발전소 구축
발전소 운영 기간 약 20년 예상

 

[더구루=선다혜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내년 1월 광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착공한다. 이를 위해 560억원을 투입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광주 광산연료전지 사업시행계획안'을 의결했다. 이 사업은 560억원을 투입, 광주 광산구에 8.4M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설립하는 것으로 내년 1월 착공한다. 12월 완공이 목표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미세먼지나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기상 상황에 관계없이 24시간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설치면적도 태양광에 비해서 1/40, 풍력에 비해 1/80 수준이다.   

 

서부발전은 오는 2023년 상업 발전에 나서 향후 20여년 동안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자동차 100만대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CO2) 210만톤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오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율 20%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 정책인 '재생에너지 3020 계획'에 따라 서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은 2030년까지 태양광·풍력 발전소 설비 비중을 74%로 확대하고, 용량을 611만2000㎾를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는 정부 로드맵을 웃도는 수치다. 특히 서부발전은 올해 △장흥풍력(18MW) △합천댐수상태양광(40MW) △이원호수상태양광(45MW) △새만금육상태양광(99MW)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2075억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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