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캐피탈, 베트남 최대 IT유통업체와 100% 온라인 할부금융 출시

FPT숍과 업무협약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 공략 잰걸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캐피탈의 베트남 자회사 미래에셋파이낸스컴퍼니(MAFC)가 현지 최대 IT 전문 유통업체와 손잡고 온라인 할부금융 서비스를 강화했다. 빠르게 성장 중인 현지 소비자금융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름 MAFC와 FPT숍은 지난 9일(현지시간) 업무협약을 맺고 100% 온라인 할부금융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FPT숍 이용 고객은 따로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을 통해 할부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FPT숍은 베트남 IT 대기업은 FPT그룹의 계열사로 노트북과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등 전자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유통업체다. 60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두고 있다.

 

앞서 MAFC는 지난 2019년 FPT그룹과 디지털 뱅킹 시스템 개선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MAFC는 미래에셋캐피탈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서도 빠른 속도로 현지 시장에 침투해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에서 점유율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은 2019년 기준 약 6조원 규모로 연평균 60% 이상 성장했다. 신용카드 고객 수는 지난 2018년 740만명을 기록,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빠른 경제 성장률과 중산층·젊은층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 디지털 금융 발달 등으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더 크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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