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日 아라이리조트 '코알라 캐릭터'로 고객몰이

과자 캐릭터 '코알라 마치' 컨셉 객실 오픈
해외 경영 악화…'호텔롯데' 자금 부담 커져

 

[더구루=김다정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일본 아라이리조트가 인기 과자 캐릭터를 이용, 고객몰이에 나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 악화에 맞닥뜨리자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라이리조트는 지난 23일 ‘코알라 마치’를 컨셉으로 한 객실을 새롭게 오픈했다. 투숙객에게는 코알라 마치 캐릭터 굿즈를 제공하고 코알라 마치의 세계관을 즐길 수 있도록 ‘두근두근 코알라 찾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코알라 마치는 일본롯데가 출시한 과자로, 코알라 모양의 쿠키다. 국내 과자 칸쵸와 비슷하며 맛의 종류만 10여가지에 달한다.

 

새로 오픈한 객실은 벽지와 어메니티에 코알라 마치의 캐릭터인 마치군과 왈츠양의 다양한 모습으로 꾸며졌다. 이를 위해 아라이리조트는 리조트의 자연환경을 표현한 디자인을 개발했다.

 

롯데아라이리조트 측은 는 “앞으로도 과자, 호텔 장식, 어메니티에 그치지 않고 코알라 마치 캐릭터를 통해 소비자와 더 많은 접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아라이리조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운영자금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롯데아라이는 최근 KTB투자증권 주관으로 9억6246만 엔 규모의 운영자금을 조달했다. 이 과정에서 모회사인 롯데호텔이 지급보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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