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베트남 태권도' 10년 동행 결실…'도쿄올림픽서 선전'

CJ, 베트남 최초의 장기 스포츠 후원 외국기업
베트남 태권도 대표팀, '좋은 성적' 보답

 

[더구루=김다정 기자] CJ그룹과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팀간 '10년 동행'이 주목받고 있다. CJ그룹의 후원에 힘입어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가 도쿄올림픽에서 선전했기 때문이다.

 

현지에서는 CJ가 베트남 태권도 대표팀을 후원한 이후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24일 베트남 여자 태권도 국가대표인 쯔엉 티 낌 뚜옌 선수는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서 열린 도쿄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스라엘에 1-22로 패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 ‘청년’(Tuổi Trẻ)은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CJ가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면서 좋은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CJ는 베트남에서 스포츠 장기 후원 전략을 세운 최초의 외국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2년 CJ는 베트남 내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브랜드 인지도 제고의 목적을 넘어 한국 대외적 이미지를 향상을 위해 여자 대표 후원을 결정했다.

 

이후 국내 유명 코치진을 베트남 현지에 파견하고 국내외 전지훈련과 해외대회 참가를 지원해왔다. 이어 지난 2017년 여자 대표팀뿐 아니라 남자 대표팀으로 후원을 확대했으며, 2019년부터 베트남태권도연맹(VTF)과 함께 'CJ 전국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장복상 CJ 베트남지역본부장은 "베트남 태권도와 인연을 맺은 지 10년 동안 태권도 관련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같은 노력에 힘힙어 베트남 내 태권도 인구가 증가하고 올림픽 등 메이저 대회에서 베트남 선수들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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